네네치킨 서부지사 페북에 올라온 '노무현 조롱 합성 사진'
2015-07-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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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캡처 치킨브랜드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에 고
치킨브랜드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사진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오후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노 전 대통령이 치킨을 안고 있는 합성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사진은 바로 삭제됐지만 이후 SNS에서는 해당 사진을 캡처한 이미지가 확산됐다. 네네치킨 서부지사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사진에 항의하는 SNS 이용자들의 글이 잇따라 달렸다.
이에 네네치킨 본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는 이날 오후 공지글을 올려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이 어떤 경로를 통해 유입됐는지 현재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사진은 네네치킨과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점차 확산되자 네네치킨을 운영하는 혜인식품은 정식 사과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회사 측은 "2015년 7월 1일 오후 7시경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및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한 사진이 노출됐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여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극우성향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에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며 사회적인 물의를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