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27일 제주도서 비밀결혼"
2015-04-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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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송인 김나영 씨가 오늘(27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방송인 김나영 씨가 오늘(27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화일보는 "(김 씨가)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왔다. 그래서 결혼식 당일까지 이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결혼식에도 가족과 친지 등 극소수만 참석할 것"이라는 김 씨 측근 말을 인용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조용한 결혼식을 원해 결혼식 장소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김 씨의 예비신랑은 금융권에 종사하는 일반인으로 지난해 지인 소개로 김 씨와 인연을 맺었다.
김 씨 소속사 코엔스타즈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씨 결혼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3년 Mnet '와이드 연예뉴스' 리포터로 데뷔한 김 씨는 최근 해외 패션쇼에 초청받는 등 패셔니스타로 주목받았다.
코엔스타즈 입장 전문이다.
우선 갑작스럽게 김나영씨의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분들이 놀라고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기쁘고 경사스러운 행사인 만큼 미리 소식을 전하는 게 순서지만 이번 결혼의 취지를 생각해 안내가 다소 늦어진 점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립니다.
방송인 김나영씨는 4월 27일(월) 제주도 인근에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듬직한 남성분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은 10여명의 가족들의 축하 속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혼여행지 역시 제주도가 될 예정입니다.
양가 부모님과는 서울 모처에서 자리를 마련해 상견례를 가졌으며, 양측 모두 두 사람의 진심을 확인하고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리는데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김나영씨는 소속사를 통해 “대학 시절부터 줄곧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의미 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도 미래를 시작하는 첫 단추인 만큼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결혼이었으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해주었습니다. 오늘의 첫걸음을 늘 마음에 새기며 안팎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해왔습니다.
아울러 김나영씨의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연예인이 아닌 신랑을 배려해 나이 및 직업과 같은 인적 상황 일체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으니 이 점 널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김나영씨는 신혼여행을 마치는 데로 방송에 복귀해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새로운 인생에 출발점에 선 김나영씨의 앞날을 함께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