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꽃미남 개발자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2014-10-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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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개발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 / 사진=vk.com] 검찰의 '사이
검찰의 '사이버 검열' 논란과 함께 '사이버 망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텔레그램 개발자의 외모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텔레그램은 기존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검열을 피해 도피하고 있는 소셜 메신저 앱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개발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에 대해 몇가지 사실을 정리해봤다.
1. '러시아의 마크 저커버그'라고 불린다
대학에서 졸업한 직후인 2006년 9월, 러시아의 페이스북이라고 불리는 '브이콘탁테(VKontakte, 이하 VK)'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VK는 2007년 2월 1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러시아에서 2번째로 큰 소셜 네트워크로 인정받았다. 2008년 4월 1000만 이용자를 달성하고 그해 12월 라이벌 회사 오드노클라스니키(Odnoklassniki)를 물리치고 러시아에서 가장 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
2. 억만장자다
3. 2014년 러시아를 떠났다
지난 4월 16일,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의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부정선거 규탄 선두에 섰던 인사들의 VK 페이지를 삭제해달라는 러시아 정부의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받은 공문을 VK 페이지에 공개하며 러시아 정부의 불법적 행태를 비판했다. 그 후 21일 VK CEO 자리에서 퇴출됐다. 그는 러시아를 떠나며 "다시 돌아올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4. 텔레그램을 만들었다
형 니콜라이 두로프(Nikolai Durov)와 함께 2013년 텔레그램을 개발했다. 텔레그램의 서버는 독일에 있으며, 모든 메시지가 암호화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3월 20만 달러(약 2억원)의 상금을 걸고 텔레그램의 암호화 시스템을 해킹하는 대회를 열었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사람은 없다.
5. 지난 8월 '북유럽에서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30세 이하 리더'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