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하지 않고' 저가항공 제대로 즐기기 팁
2014-09-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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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저가항공사보다 2~3인치 더 넓은 ‘에어부산 좌석’에 앉아 있는 탑승객 / 사진=에어
[경제산업팀 이동훈-김승일-임재랑] = 하늘에 뜬 여객기 두 대 중 한 대가 저가항공 기종. 세계 최고라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서비스에 익숙해진 승객들에게 저가항공은 당황스러울 뿐이다. 그러나 저가항공은 우리에게 이미 '계륵' 같은 존재가 돼버렸다.
결항, 지연 이륙, 수화물 파손 같은 불편함을 감수하기에 서비스 없는 하늘길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결코 작지 않다. (☞["싸도 용서 안 돼" 황당한 저가항공사들] 바로가기)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저가항공을 타야 한다면? 달라진 서비스에 ‘당황하지 않고’ 누려야 한다. 저가항공만이 주는 매력과 즐거움을. 과연 어떤 점이 있을까. 국내 저가항공사 홍보팀장들에게 그들만의 특별한 팁에 대해 들어 봤다.
"1년에 2번, 최저 운임으로 할인 판매하는 '진마켓'" 진에어
인터넷쇼핑에 'G마켓'이 있다면 저가항공사에는 '진마켓'이 있다. 진에어(@JINAIR_LJ)에서는 '진마켓'이라는 봄과 가을 연중 2회, 최저 운임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각 열흘간씩 진행한다.
진에어 브랜드마케팅팀 관계자는 "'진마켓'을 이용하면 진에어를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이어 "이 기간 외에도 매 2~3개월마다 진행하는 '슬림한 진', 임박항공권 '지금 이순간', 상시 할인으로 직계가족 3인 이상이 국내선에 함께 탑승 시 일반 운임에서 10% 할인받을 수 있는 ‘가족 운임제’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가항공의 안전을 의심하지 마라. 이 관계자는 "진에어 조종사의 최소 운항경력 기준은 대한항공과 동일한 최소 1000시간 고경력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LCC는 운항승무원(조종사)이 능숙하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업체별로 엄격한 차이가 있다"며 "진에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운항 승무원 채용 및 장기간의 자체 교육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PS VITA 렌탈 서비스'를 운영해 기내에서 게임기 대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사의 PSP를 편도 5,000원($5)에 렌탈해주는 서비스로 2009년 8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2~3인치 더 넓은 편안한 좌석" 에어부산
또한 보다 저렴하게 에어부산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 2회, 한정된 기간 동안 최대 할인율로 제공하는 깜짝 세일 '초특가 정기세일 FLY&SALE', 3개월 전부터 여행을 미리 계획할 수 있는 '국내선·국제선 얼리버드 프로모션 FLY EARLY', 빠른 시일 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간 임박 프로모션 FLY NOW'"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