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사당역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닌 남성
2014-08-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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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문으로 연결됩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틴펫스토리' 멋진구공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문으로 연결됩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틴펫스토리' 멋진구공탄 님]
14일 지하철 사당역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남성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SNS와 각종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사당역과 봉천역 등지에서 한 남성이 알몸으로 지하철에 탑승해 돌아다니고 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남성은 속옷도 입지 않은 채로 지하철에 탑승한 후 역사를 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들이 소리 지르면서 도망가는 데 따라간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알몸 남성 목격담이 확산되자 이 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회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간베스트에 올라온 한 게시글 캡처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13일 오전 7시쯤 '발가벗고 지하철을 타러 간다'는 내용을 예고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문으로 연결됩니다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일간베스트' 군만두'님]
알몸 남성 목격담이 전해지기 시작한 것은 이날 오전이다. 일부에서는 이 회원이 게시글을 올리고 하루 만에 실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봉천역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14일 오전 12시 2분쯤 해당 남성이 역사를 활보하고 있는 사실을 인지해 신림지구대에 인계했으며 옷을 입은 후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