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 대상으로 '떼창' 성공한 남자 가수
2014-08-11 17:23
add remove print link
[영상=유튜브 'DarkSniper']군대에서 현역 남자 군인들을 대상으로 '떼창'에 성
[영상=유튜브 'DarkSniper']
군대에서 현역 남자 군인들을 대상으로 '떼창'에 성공한 남자 가수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대부분 남성 일색인 군인을 상대로 합창에 성공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버즈의 민경훈입니다.
민경훈은 지난 2012년 육군 학생군사학교 위문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남자를 몰라'를 열창했는데요. 위 영상이 당시 장면을 촬영한 것입니다.
군 복무 중 짧게 깎은 머리로 '남자를 몰라'를 부르던 민경훈은 곡 중반부에 이르자 아예 마이크를 입에서 떼버렸습니다. 초반부터 하나둘 노래를 흥얼거리던 군인들이 낮고 굵은 목소리로 우렁차게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일명 '떼창'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2006년 버즈 3집 수록곡인 '남자는 몰라'는 2집 '겁쟁이', '가시'에 이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버즈를 국민 가수 반열에 올렸습니다.
특히 민경훈이 노래 도중 가사를 헷갈려 1절 '사랑을 몰라'와 2절 '남자를 몰라'를 섞어 '쌈자를 몰라'라고 부른 에피소드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데요.
['남자를 몰라'활동 당시 '쌈자를 몰라'라는 가사 실수로 화제가 된 무대 / 영상=유튜브 'hermedius']
이 영상들은 지난 8일 원년 멤버가 모두 뭉쳐 돌아온 버즈의 컴백으로 재조명됐습니다. '누구나 버즈였다'라는 신곡 콘셉트에 들어맞는 과거 무대 영상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