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존법이 뭐예요?" 국립국어원 답변

2014-02-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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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트위터@urimal365]숭실대학교 생활체육학과의 '앞존법 사용', '다나까 말투

[이미지=트위터@urimal365]

숭실대학교 생활체육학과의 '앞존법 사용', '다나까 말투 사용' 등의 규정이 SNS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국립국어원은 '앞존법'이 틀린 표기라고 밝혔습니다.

국립국어원(@urimal365)은 18일 "앞존법이 뭐예요?"라는 멘션에 "'압존법'은 문장의 주체가 화자보다는 높지만 청자보다는 낮아, 그 주체를 높이지 못하는 어법(語法)을 말합니다. 압존법은 친족 관계에서만 씁니다(할아버지, 아버지가 아직 안 왔어요.). '앞존법'은 틀린 표기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SNS에서는 화장과 머리묶기, 반바지, 매니큐어 금지(여학생 경우) 등의 규정이 적혀 있는 숭실대 생활체육학과 규정 문서가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기사 바로가기)

이같은 논란에 숭실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학과 특성상 축구·골프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선수로 활동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성과를 독려하기 위해 예전부터 학생들끼리 만들어 내려온 전통으로 보인다"며 "문건까지 만들어 배포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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