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컷 정리, '맥도날드 할머니의 삶'

2013-10-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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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권하자 할머니(73)가 암 투병 중 임종을 지켜보는 가족 하나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권하자 할머니(73)가 암 투병 중 임종을 지켜보는 가족 하나 없이 쓸쓸히 생을 마감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 할머니는 지난 2010년 12월 24일 방송된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를 통해 소개됐으며, '맥도날드 할머니'는 서울 정동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밤을 지낸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인은 노숙 생활과는 어울리지 않는 한국외대 불어불문과 59학번 출신, 외무부 20년 근무 등의 화려한 이력으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5월 29일 서울역 인근 노숙인다시서기지원센터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암이 복막에까지 퍼졌다는 진단을 받고 송파새희망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

권 할머니는 무연고 변사자로 처리돼 화장됐다. 유골은 경기 파주시 서울특별시립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지난 2010년 방송을 통해 소개된 '맥도날드 할머니' 모습이다.

[이하 사진='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방송 영상 캡처]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