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성급 호텔 '욱일기 게양', 비난 쇄도

2013-09-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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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나닷컴] 중국 허난(河南)성 안양(安阳)시 한 고급 호텔에 욱일기가 게양돼 의문을

[사진=시나닷컴]

중국 허난(河南)성 안양(安阳)시 한 고급 호텔에 욱일기가 게양돼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고 시나닷컴이 27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욱일기는 전날인 26일 안양시 둥펑(東風)로 부근에 위치한 완후이(万汇)호텔 정면 게양대에 버젓이 게양됐다.

이를 처음 본 시민 장(張)모 씨가 한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이 사실은 사진과 함께 빠르게 확산됐다. 댜오위다오(釣魚島) 영토분쟁 등으로 이미 반일감정이 한껏 고조된 중국이라, 네티즌들은 크게 격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중국의 존엄에 먹칠을 했다"며 흥분했고, "어떤 이유로든 용납 안 되는 행동이다."라며 호텔측을 비난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저 깃발의 의미를 보면, 이건 명백한 도전이다. 반드시 (일본을) 응징해야 한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아직 이 욱일기가 게양된 사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4성급 호텔인 완후이호텔은 석탄사업을 하는 안양신룽(安阳鑫龙)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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