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징후에 '학교폭력' 의심하라"
2013-08-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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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7 학교폭력신고센터 / 사진=노컷뉴스] 경찰청은 새학기를 맞아 가정통신문
[서울 117 학교폭력신고센터 / 사진=노컷뉴스]
경찰청은 새학기를 맞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요령을 안내했다.
이 안내문에서 경찰은 폭력 피해학생들에게 나타나는 징후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이렇게 들고 있다.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전학을 가고 싶어 하고 △상처나 멍 자국이 있으며 △이유 없이 용돈을 많이 달라고 하거나 △게임에서 캐릭터를 키우거나 아이템을 모으는 데 집착하는 등이다.
이 경우 학부모들은 자녀와 대화를 통해 피해사실을 명확히 확인하고 학교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무엇보다 공감하고 자녀의 편이 돼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다.
반면 가해학생은 △고가의 물건을 빌린 것이라며 가지고 있고 △용돈보다 씀씀이가 크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귀가시간이 늦거나 불규칙한 징후 등을 보인다.
가해학생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행위가 잘못된 것임을 스스로 인정할 수 있도록 설득한 뒤 진심어린 사과를 하게 하고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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