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단편 애니 작품상 '페이퍼맨'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존 커스 감독의 영화 '페이퍼맨'(Paperman) 입니다.

'페이퍼맨'은 6분 분량에 대사가 전혀 없는 흑백 영화인데요. 부드러운 '그림체'가 매력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1950년의 뉴욕을 배경으로 우연히 만난 젊은 남녀가 운명적으로 엮이는 러브스토리가 영화의 주요 내용입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상' 부문 후보에는 이민규 감독의 '아담과 개'도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페이퍼맨'을 감독한 존 커스 감독은 수상소감을 통해 "아카데미에게 감사하다. 특히 올해 단편애니메이션 부문이 뜨거웠다. 디즈니에 감사하고, 제 프로듀서와 출연진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들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일을 잘 해줬다. 내 아내와 아이에게도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