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논란 휩싸인 '또간집' 안양 편… 결국 특단의 조치 내렸다
2025-04-30 12:11
add remove print link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
유튜브 채널 '또간집'이 일반인 출연자의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안양 편 재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간집'은 방송인 풍자가 MC를 맡고 있는 유튜브 웹예능으로, 특정 지역에서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재방문했던 맛집을 추천받아 찾아가는 콘텐츠다. 매회 방문한 가게 중 1위를 선정해 '또간집' 포스터를 증정한다.
다만 '또간집'을 선정하는 데는 원칙이 있다. 가족이나 지인의 가게는 소개받지 않을 것과 체인점은 가지 않는 것 등이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안양 편에서 한 일반인 인터뷰어가 부모님의 가게를 소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27일 '또간집' 측은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일반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했다.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했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거짓말을 한 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신상정보를 오픈하거나 과하게 비방하는 댓글은 삭제될 수 있다”며 “‘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은 점을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간집’ 안양 재방문 긴급회의. 안양 조만간 갑니다.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또간집' 포스터 앞에서 머리 짚고 있는 풍자의 모습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