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측, 황당한 사건에 연루되자 분노…“법적 대응 진행” [전문]
2025-04-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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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작진이 공식 발표한 내용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제작진을 사칭한 허위 예약 피해가 잇따르면서,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내고 주의를 당부했다.
'1박 2일' 측은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일부 지역 식당에서 제작진을 사칭해 단체 예약을 하고 무단으로 노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쇼(no-show)란 방문 예약을 한 뒤 아무런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뜻한다. 해당 예약이 실제 제작진의 요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입은 식당들은 KBS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를 보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1박 2일' 제작진은 "저희는 이 같은 사칭 행위와 전혀 무관하며, 공식적인 예약 요청을 한 사실이 없다"며 "해당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은 경우 KBS 시청자 상담실을 통해 반드시 사실 확인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자들과 관련 업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1박 2일'은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다양한 지역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고, 출연진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2007년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장수 예능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다음은 '1박 2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KBS <1박2일> 제작진입니다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제작진을 사칭하여 일부 지역 식당에 단체 예약을 하고, 무단으로 노쇼(no-show)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식당들로부터 예약 사실을 확인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및 <1박2일> 제작진은 해당 사칭 행위와 전혀 무관하며, 어떠한 공식 예약 요청도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알려드립니다.
또한, 이와 같은 사칭 및 허위 예약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입니다.
<1박2일> 제작진을 사칭하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KBS 시청자 상담실(02-781-1000)로 연락해 사실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