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벨, 탄소자산화 시장 본격 확장… 초기창업패키지 및 ESG 그린지원금 최종 선정

2025-04-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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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탄소를 자산으로 바꾸다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탄소배출권의 만남

에코벨 / 에코벨 제공
에코벨 / 에코벨 제공

탄소자산관리 전문기업 ㈜에코벨은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1억 원)와 기술보증기금 기술혁신선도형 기업으로 선정되어 ‘2025년 ESG 그린지원금’(2억 원) 총 3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에코벨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탄소자산화 플랫폼 ‘에코에셋(EcoASSET)’의 기술력과 사업 성장 가능성을 공공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증받은 결과다.

창업 3년 차를 맞은 에코벨은 에코에셋을 통해 태양광(PV, BIPV 포함), 풍력, 지열, ESS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감축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디지털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여 기업들의 탄소자산을 생성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수행하고 있다.

에코벨은 단순한 솔루션 제공을 넘어, 탄소감축 성과를 실질적인 자산화로 연결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자료 이미지 / 에코벨 제공
자료 이미지 / 에코벨 제공

2025년 1분기 동안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약 6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했으며, 예약된 프로젝트를 포함할 경우 2025년 연간 매출은 250억~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 3년 차에 산업단지 기반 실적을 빠르게 확보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에코벨은 이번 지원금 확보를 기반으로 팁스(TIPS) 프로그램 지원과 내년 창업도약패키지(3억 원)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총 6억 원 이상의 사업화 자금을 토대로 에코에셋 고도화와 다양한 AI 기반 탄소감축 방법론 등록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향후 청정수소, 바이오가스, 청정메탄올 등 신에너지 분야와냉매가스(R-22, HFCs) 및 SF₆(육불화황) 감축 사업까지 탄소배출권 연계 영역을 확대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소연 대표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 에너지신산업 분과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신에너지 산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탄소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소연 대표는 "탄소 감축을 규제가 아닌 기업 성장의 기회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에코벨이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home 김상균 기자 ks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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