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김춘식 교수,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나다‘ 출간

2025-04-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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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김춘식 교수,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나다‘ 출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 김춘식 교수(에너지경영학과)가 한국과 독일의 교육 시스템을 분석하고, 한국 교육의 발전 방안을 제시한 저서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나다』를 출간했다.

동신대학교 김춘식 교수
동신대학교 김춘식 교수

김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과 독일의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 시스템을 비교하며, 급변하는 AI 시대에 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한국의 고등직업교육기관의 구조개편의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한국 사회에 대한 교육적 해법도 함께 제시한다.

책에서는 독일 대학에서 시행 중인 ‘이원화 고등직업교육(Dual Study)’이 지역 산업에 특화된 노동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아울러, 독일의 평생교육이 모든 국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직업재교육 등 다양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강력한 법·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고등직업교육 체계와 평생교육 정책의 변화 없이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재 양성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독일의 사례를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내용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독자들에게 지식 대중화의 장을 마련하고, 교육 대전환기의 한국 교육제도와 방향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교육혁신을 넘어 교육 대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교육, 직업교육, 평생교육 분야 등에서 새 정부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식 교수는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에서 역사학·교육학·정치학 석사와 서양근현대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독일의 역사·문화·직업교육·평생교육을 연구하며 한독 교육 교류와 협력에 기여해왔다. 2024년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와 아헨공과대학교가 수여하는 ‘카르만 해외 석학’에 인문학자로서 최초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가교육위원회(NEC)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독일 미텔슈탄트대학교 시니어 펠로우로 선임됐으며, 전라남도 인재육성 정책자문위원장, 전라남도 국제교류자문관,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이사 겸 인문교육위원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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