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다양한 강세 신호 포착... 3달러 돌파?
2025-04-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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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간 횡보하다 최근 반등세 보인 XRP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이 최근 기술적 지표에서 회복 가능성을 드러내며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개월 간 횡보하던 가격 흐름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중요한 기술적 패턴인 '미니 골든크로스' 형성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유투데이 등에 따르면 XRP는 지난 2월부터 지속돼 온 하락 쐐기 패턴을 돌파했다.
특히 200일, 100일, 50일 EMA(지수이동평균선)를 모두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50일 EMA가 100일 EMA를 상향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골든크로스만큼 주목받지는 않지만 중기 상승 신호로 간주된다.
특히 XRP처럼 급변하는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이 신호가 신속한 추세 전환을 의미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XRP는 초기 상승장에서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보다 후행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후에는 빠르게 곡선 형태의 가파른 상승을 보이며 따라잡는 흐름을 보여왔다.
현재 이동평균선 정렬과 거래량 증가세는 이러한 과거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거래량은 아직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저항선은 2.30달러이며, 이 선을 돌파할 경우 다음 심리적 저항선인 2.50달러가 주요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고점인 3.00달러 구간은 대량 매물대가 형성된 지점으로, 2.50달러 돌파 시 이 영역 접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RSI(상대강도지수)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는 않았다.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20달러 이상에서 가격이 유지돼야 한다.
만약 이 수준이 무너지면 기술적 반등 신호가 약화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다시 2.00달러 수준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종합적으로 볼 때 XRP는 현재 방향성 전환을 준비 중인 모습이다. 미니 골든크로스가 확정되고 거래량이 계속 증가한다면, XRP는 예상보다 빠르게 3.00달러를 향한 상승 흐름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XRP는 29일(한국 시각) 오후 9시 45분 기준 2.2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