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생명' 살렸다… 오늘(29일) 정말 뜻깊은 미담 전해진 한국 배우
2025-04-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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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 뇌종양 진단 아이 후원
배우 박서준이 조용한 선행으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 한 통을 공개했다. 편지는 박서준의 기부로 조혈모이식 수술을 받은 환우의 가족이 직접 작성한 편지였다.
편지 속 가족은 지난해 1월 뇌종양 진단을 받은 아이와 함께 큰 시련을 겪었다고 밝혔다. 경제적·정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박서준의 후원을 통해 희망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박서준이 기부자라는 사실을 전해 들은 아이는 치료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언젠가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귀하신 후원이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며 “우리도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서준은 해당 편지 아래 “다시 한 번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하네요. 꼭 건강하게 회복해서 다시 만나요”라는 글을 남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측에서 전달한 편지도 함께 공개됐다.
병원 측은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가 있다”며 “누군가의 삶에 다시 일어날 용기, 다시 살아갈 기대를 전해주신 기부자님이 저희에게는 봄이다”라는 따뜻한 말을 전했다.
한편 박서준은 최근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출연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