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출신 임사랑 vs 걸그룹 출신 주하 '야구 시구 베틀'

지난 28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3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박광수 감독의 청춘야구단과 김경록 감독의 브로맨스, 이종혁 감독의 BMB와 구병무 감독의 스타즈가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국립발레단 발레리나였던 임사랑은 청춘야구단과 브로맨스 경기에 앞서 우아한 시구를 선보였다. 세종대 무용과 출신인 임사랑은 발레리나로 활동하다 2017년 제6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로 선발돼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모델로도 활동 중인 그는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나빌레라', '커튼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MBC 일일극 '친절한 선주씨'에서 진중배(김명수 분) 딸 진추아 역을 열연 중이다. 임사랑은 2023년 채널A '신랑수업'을 통해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1년여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퀸비즈 출신인 가수 주하는 BMB와 스타즈의 경기에 앞서 역동적인 시구를 뽐냈다. 2013년 퀸비즈로 데뷔한 주하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이후 필라테스 사업가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살다가 트로트 가수로 재탄생했다. 주하는 지난 3월 실력파 가수 환희, 조장혁의 소속사인 BT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신곡 '사랑의 뺑소니(LOVE hit and RUN)'를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트로트 복덩이로 불리는 그는 댄스 트로트 시장을 이끌어 갈 주목받는 가수다. 주하는 2022년 이동근 KBSN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경기에선 개그맨 최기섭이 구원투수로 역투(2이닝 무실점)한 브로맨스가 배우 임대호, 김명수, 김기무 등이 분투한 청춘야구단을 8-7로 제압하고 첫승을 신고했다. 경기 MVP는 브로맨스 최기섭이, 인기상은 청춘 야구단 가수 성대현이 수상했다.

이어 벌어진 BMB와 스타즈의 대결에서도 29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BMB가 11-10으로 신승했다. 눈길을 끈 스타즈 '1박 2일' 유선호는 2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연예인 야구 2년 차인 유선호는 2루수 수비에서 실수없는 깔끔한 활약을 펼치며 인기상을 수상했다. 경기 MVP는 투타 맹활약(4타수 2안타 2타점, 2이닝 무실점)을 펼친 가수 이승현이 차지했다.

11월 24일까지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고양 장항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는 총 11개팀이 출전했다. 출전팀은 오만석 단장의 인터미션, 임호 단장의 크루세이더스, 이종혁 감독의 BMB, 구병무 감독의 스타즈, 정보석 단장의 조마조마, 김동희 감독의 천하무적, 김경록 감독의 브로맨스, 박광수 감독의 청춘야구단, 정욱 감독의 공놀이야, 조연우 감독의 알바트로스, 박선일 감독의 P.O.M이다.

메인 스폰서인 법무법인 더킴로펌은 서울, 대구, 창원, 뉴욕에 사무소를 둔 기업 형사 전문 로펌으로, 김형석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최은수 전 대전고등법원장, 구본진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조용우 전 대구지검 부장검사 등 다수의 법조인이 소속돼 있다.

이번 대회는 더킴로펌, (사)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주)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며,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한다. 전 경기가 네이버TV '한스타 연예인 야구' 채널과 유튜브 '한스타미디어', '최반장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는 연예인들의 열정과 스포츠 정신이 빛나는 무대로 자리 잡았으며, 메인 후원사 더킴로펌의 지원 속에 더욱 수준 높은 경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