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북한이탈주민 위한 성금 전달식 개최

2025-04-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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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28일 시장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동근 시장이 4월 28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성금 전달식에서 김단금 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근 시장이 4월 28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성금 전달식에서 김단금 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전달식은 시민 이홍국 씨와 북한이탈주민이자 통일교육 활동가인 김단금 씨가 지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해 총 500만 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면서 마련됐다.

이홍국 씨는 이번에 4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지난해부터 탈북청소년 대안교육기관인 ‘한꿈학교’에 총 7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청소년 장학 지원을 나눔의 철학으로 삼고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단금 씨는 통일교육원, 통일부, 국방부, 경기도경찰청 등에서 안보 강사로 활동해왔으며, 원코리아 통일예술단 대표로서 통일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단금 씨는 “북한이탈주민으로서 같은 삶을 살아온 이웃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두 분의 따뜻한 손길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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