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원 PD 형사고소”… '최강야구' 팬들 주목할 충격 소식 전해졌다
2025-04-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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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장시원 PD·스튜디오C1 관련해 밝힌 입장
JTBC가 스튜디오C1과 장시원 PD를 상대로 형사 고소에 나섰다.
JTBC는 '최강야구' 저작재산권 침해와 관련한 법적 조치에 들어갔음을 29일 밝혔다. JTBC에 따르면 이번 고소는 스튜디오C1이 JTBC가 보유한 '최강야구' IP를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 콘텐트를 제작·배포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와 유사한 포맷으로 직관 경기를 개최하고, 별도의 프로그램 '불꽃야구'와 '김성근의 겨울방학'을 제작해 무단으로 타 OTT에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저작권법과 상표법을 위반한 혐의가 고소장에 포함됐다.
지난 28일 접수된 고소장에는 스튜디오C1과 장 PD에 대한 저작권법 위반, 상표법 위반, 업무상 배임,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특히 '김성근의 겨울방학'에서는 JTBC 허락 없이 '최강야구' 명칭과 관련 상표가 무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 PD 개인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JTBC는 고소장에서 장 PD가 스튜디오C1을 운영하며 주주총회 결의 없이 임의로 이사 보수를 책정하고, 본인에게 재산상 이득을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업무상 배임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 제작 계약 종료 이후 JTBC 서버에 저장돼 있던 '최강야구' 관련 파일을 스튜디오C1 측이 무단 삭제한 것에 대해 전자기록 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도 고소를 진행했다. JTBC는 이를 심각한 권리 침해이자 업무 방해 행위로 보고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TBC는 '최강야구' IP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새 시즌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TBC 측은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유사 및 아류 콘텐트에 대해 향후에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이를 방송하거나 서비스하는 주체에 대해서도 형사 고소를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로 '최강야구' 팬들의 관심이 장 PD와 스튜디오C1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장 PD가 연출한 '최강야구' 시즌 1~3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충격적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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