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꿈꾸는 청년 인턴 6명과 힘찬 출발!
2025-04-29 09:29
add remove print link
해양안전·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6개월간 실무 체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가 채용한 청년인턴 6명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청년인턴은 오늘 28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6개월간 경찰서 각 부서에 배치돼 근무한다. 청년인턴은 다양한 부서에서 해양경찰의 전반적인 업무를 배우고 습득한다. 해경서는 단순한 보조 업무가 아닌 청년인턴의 전공과 관심 직종 등을 고려해 전문분야 부서로 배치했다.
다양한 배경과 사연을 간직한 청년인턴들은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느낀 임정환 씨는 수상레저기구 조종 면허를 준비하며 해양 사고 예방에 관심을 두게 됐다. 해양경찰청 SNS를 통해 사고 예방 사례를 접한 그는 "나도 해양 안전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청년인턴에 지원했다.
아버지와 함께한 바다에서 해양경찰의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운 김민성 씨는, 끈기와 책임감을 시험하기 위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내성적인 성격에도 차분히 임무를 완수하며 신뢰를 얻은 그는, 현장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자 부안해양경찰서 청년인턴으로 지원했다.
서해안에서 자란 박신아 씨는 해양경찰의 활약을 가까이 보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품게 됐다. 학생회 활동을 통해 기획력과 디자인 실력을 쌓은 그는, 청년인턴으로 해양경찰의 다양한 업무를 알리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사회 소통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생덕 서장은 "여러분이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과 각자의 꿈을 품고 이곳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든든하다"며, "청년인턴 기간 해양경찰의 다양한 업무를 몸소 체험하고, 앞으로 해양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함께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