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주도 다 제쳤다…5월 황금연휴 숙박 예약률 전국 1위 찍은 '국내 여행지'
2025-04-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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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체 숙박 예약 17%차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강원도 내 10개 대표 호텔과 리조트 객실 예약률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여행 통합 플랫폼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강원도가 국내 전체 숙박 예약의 17%를 차지해 제주와 전남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에서도 지난 23일 기준 5월 한 달 동안 강원도 내 숙박 예약이 3만3000박을 넘어서며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성과를 최근 지속된 강원 여행 인기와 '강원 방문의 해' 본격 추진에 따른 다양한 사업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달의 추천 여행지 선정과 강원 관광 숙박 대전 등의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추천 여행지로는 양구 곰취 축제와 횡성 호수길 축제가 선정됐다. 강원도는 카드뉴스, 숏폼 영상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이달의 여행지와 숙박 대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양구 곰취 축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횡성 호수길 축제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횡성 호수길 5구간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5월 24일) △강원n 홍천 산나물 축제(5월 3~5일) △춘천마임축제(5월 25일~6월 1일) △삼척 장미축제(5월 23일~6월 1일) △강릉단오제(5월 27일~6월 3일) 등 강원도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는 오늘(29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강원 구석구석 여행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원도 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방문 인증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도는 바가지요금 근절과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준비에도 나서며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 지사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강원도 주요 숙박 예약률이 90%에 달했다"며 "아직 예약하지 않은 분들은 서둘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에서는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