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3자 대결] 한덕수 폭풍의 핵?… 이재명 47% 한덕수 38% 이준석 8%

2025-04-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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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공정 ARS 방식 조사

2023년 4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2023년 4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조기 대선 가상 삼자 대결에서 범여권 후보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8.4%p 격차를 보여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출마가 유력한 한 대행은 의외의 파괴력을 보여주며 이재명 대항마로 보수권의 관심을 더욱 끌게 됐다.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주)이 펜앤마이크 의뢰로 26일~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306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후보·범여권 후보·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가상 삼자 대결 조사를 해보니 이재명 후보와 가장 적은 격차를 보인 후보는 한 대행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46.5%, 한 대행은 38.1%, 이준석 후보 7.8%로 한 대행과 이재명 후보 간 갭은 8.4%p였다. 그 외 ‘없다’ 6.3%, ‘기타·잘 모름’ 1.2%였다.

오차범위 밖의 차이지만 한 대행의 지지율이 보수 진영 후보 중 이재명 후보에 가장 가깝게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를 삼자 대결에 넣을 경우 이재명 후보 46.5%, 김 후보 33.2%, 이준석 후보 9.3%로 김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차이는 13.3%p였다.

한동훈 후보의 경우 이재명 후보와의 간극이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 47.1%, 한 후보 26.1%, 이준석 후보 9.8%로 한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격차는 21.0%p였다.

안철수 후보 역시 21.5%를 얻는 데 그쳐 46.1%를 기록한 이재명 후보와 24.6%p 차이를 보였다.

홍준표 후보는 32.7%로 46.2%를 획득한 이재명 후보와 13.5%p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로 무선 RDD ARS(100%)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전체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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