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재능저금통 연계, 돌봄 이웃 주거환경 개선

2025-04-29 04:40

add remove print link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재능저금통 연계, 돌봄 이웃 주거환경 개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은영, 이하 지사협)가 지난 26일 ‘안녕하신가 재능저금통’ 재능기부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돌봄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다같이 행복한 러브하우스(사랑의 집)’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2025년 신가동 마을복지건강계획 복지의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신가동 지사협은 92세 어르신이 사는 집을 찾아 벽지를 새롭게 도배하고, 장판, 창문, 문짝 등을 교체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이 가진 재능을 모아 필요한 곳에 연결하는 ‘안녕하신가 재능저금통(이하 재능저금통)’과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

도배‧장판‧창호 보수 등 전문 기술을 가진 재능꾼들이 지난 3월 발대식 이후 첫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것.

확 달라진 집안 환경에 어르신은 “한겨울이면 깨진 창문 틈으로 찬바람이 들어와 힘들었었는데 새집처럼 고쳐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따뜻하게 지낼 생각을 하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은영 신가동 지사협위원장은 “어르신께서 쾌적하고, 안락하게 생활하실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제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세경 신가동장은 “재능을 모아 필요한 곳에 연결하는 ‘재능저금통’ 참여자들의 재능기부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신가동을 위한 재능기부와 봉사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