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다이어트는 역시 탄수화물 끊기…독하게 해낸 주원
2025-04-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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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의 극적인 다이어트, 어떻게 가능했을까?
탄수화물 조절의 놀라운 비밀
배우 주원(37)이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며 25kg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 출연한 주원은, 데뷔 전 체중이 90kg에 달했지만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출연을 계기로 65kg까지 감량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대식가였던 자신을 회상하며 "살을 빼야 했던 당시,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은 탄수화물을 끊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트 중에도 식당에서 밥을 잘 먹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원래 잘 안 먹는다. 먹게 되더라도 운동으로 소화해낸다"며 꾸준한 자기 관리를 강조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전략 중 하나다.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은 경우가 많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혈당지수란 음식 속 탄수화물이 혈당 수치를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이 다량 분비되고, 이후 혈당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다시 식욕이 자극돼 과식할 위험이 커진다. 또한 인슐린은 남은 혈당을 지방 세포에 저장해 살이 찌는 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끊는 것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원이 구체적인 부작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탄수화물 부족 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피로감 등이 있다.

탄수화물은 신체 주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단백질 사용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근육 기능이 약화되면서 무기력감을 느끼기 쉬워진다. 또,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케톤체가 과도하게 생성될 수 있는데, 이는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하루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5565% 정도를 탄수화물로 채우는 것을 권장한다.
주원처럼 큰 폭의 체중 감량이 필요한 경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를 줄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식사와 더불어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