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가 민망하지만…” 인기 남자 아이돌이 추천한 요가,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2025-04-28 19:02
add remove print link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요가 동작 '우물 안 개구리 탈출'과 '소머리 빙빙' 추천해

날이 선선해지면서 새로운 운동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요가가 골반 이완과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멤버 한유진 역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이색적인 이름의 요가 동작 두 가지를 추천했다. 그는 “자세는 민망할 수 있지만, 효과가 좋다”고 덧붙였다.
그가 소개한 요가 동작은 ‘우물 안 개구리 탈출’과 ‘소머리 빙빙’. 얼핏 장난처럼 들리는 이름이지만, 실제로 따라 해 보면 피로를 풀고 뭉친 근육을 이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작들이다.

‘우물 안 개구리 탈출’은 요가의 개구리 자세(Frog Pose)에 척추 웨이브 동작을 더한 형태다. 무릎을 넓게 벌리고 팔꿈치를 바닥에 댄 채 상체를 낮춘 뒤, 척추를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거나, 상체를 앞으로 밀어내듯 기어 나오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 동작은 특히 골반과 고관절을 깊이 이완시켜, 하체의 혈류 순환을 촉진하고 허리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요통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심호흡과 함께 동작을 수행하면 근육 이완 효과가 배가되고, 심리적으로도 차분해지는 명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소머리 빙빙’은 전통 요가 자세인 소머리 자세(Gomukhasana)에 상체 회전 동작을 결합한 응용 자세다. 양팔을 등 뒤에서 교차해 손을 맞잡은 상태에서 상체를 좌우로 부드럽게 회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동작은 어깨 관절과 등 상부의 긴장을 효과적으로 풀어주며, 특히 책상 앞에서 오랜 시간 업무를 보거나 공부하는 이들에게 유익하다. 반복되는 트위스트는 승모근과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동시에 척추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혈액 순환 개선과 집중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간단하지만 실용적인 상체 스트레칭 루틴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