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5월초 사퇴 후 대선 출마 유력…28일 전해진 소식
2025-04-28 17:57
add remove print link
28일 총리실 관계자가 전한 내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5월초 권한대행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에 "권한대행의 공직 사퇴 및 대선 출마 선언 여부는 5월 1∼3일 중 하루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오는 30일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각에서 나왔다. 하지만 권한대행으로서 수행할 일정이 생기면서 이번 주 후반에 사퇴 후 출마 선언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일과, 대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의 사퇴 시한은 각각 다음 달 3일, 4일이다. 같은 달 3일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인 만큼 한 권한대행이 1일이나 2일에 공직에서 물러나 대선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준비할 캠프 구성 움직임도 가시화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행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총리실의 일부 정무직 참모들은 이달 내 사퇴해 소수 정예 캠프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 권한대행은 이달 말까지는 국무회의 주재를 포함해 예정된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국무위원 간담회와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