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설계 공모작 선정

2025-04-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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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조형성과 내·외부 공간의 연계성에서 높은 평가받은 작품 최종 선정
남구 일월동에 181억 원 투입해 2027년 개관 예정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설계공모 당선작/포항시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설계공모 당선작/포항시

포항시는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공사의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지난 24일 포항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열린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에서는 7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공모에 참여한 16개의 작품 중 ㈜기단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에서 공동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건물의 조형성과 내·외부 공간의 연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은 국가보훈부 지원사업으로, 전국 최초의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사업이다.

이 문화관은 남구 일월동 일원에 부지면적 9,620㎡, 건축연면적 1,998㎡,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81억 원을 투입해 2027년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관은 환동해 지역의 호국 역사를 담은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체험 활동 등을 통해 기념·전시·체험·교육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을 시작으로 문화관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문화관이 완공되면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포항시립박물관, 해군 항공역사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중요한 관광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관이 환동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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