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전문가로 유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가격 상승 시기 (이유)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 가격이 곧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미국 시각)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파이코인 가격이 5월 중순 '컨센서스 서밋(Consensus Summit)'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파이 네트워크 설립자가 해당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모멘텀이 가격 급등을 이끌 것이라 분석했다.

닥터 알트코인은 X(구 트위터)를 통해 5월 컨센서스 서밋 기간 동안 파이코인이 대규모 랠리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파이코인 가격 급등 시점을 8월 말로 예상했던 기존 예측과는 다른 분석을 내놓는 것이다. 종전에는 파이코인 언락(Unlocking) 이벤트가 끝난 후인 8월 말, 구체적으로 2억 1200만 파이코인이 풀린 이후에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닥터 알트코인은 5월 중순 컨센서스 서밋을 기점으로 파이코인 가격 급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센서스 2025(Consensus 2025)의 규모와 참석자들의 수준을 고려할 때, 파이 네트워크에는 강력한 긍정적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파이코인 가격 급등은 8월이 아니라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컨센서스 서밋 기간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파이코인 가격 급등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여러 장애물이 존재한다. 닥터 알트코인은 파이 코어 팀(Pi Core Team, PCT)이 컨센서스 2025 이전에 KYB(Know Your Business) 신청을 승인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들이 컨센서스 이전에 파이 네트워크 상에서 출시돼야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외부 변수도 파이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결제 플랫폼 밴사(Banxa)에서 발생하는 수상한 거래 활동이 파이코인 가격에 인위적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코어팀은 중앙화 거래소에서 파이코인을 매입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800만 파이코인을 흡수했다고 밝혔다.

28일(한국 시각) 오후 3시 기준 파이코인은 전일 대비 2.13% 하락한 0.6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