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103회 어린이날 축제 개최…“꿈꾸는 아이들, 미래를 열다”

시는 5월 3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제103회 세종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꿈꾸는 아이들, 미래를 여는 세종’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 체험 행사, 먹거리 트럭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의 주제 표어는 세종시 아동친화도시 비전에 맞춰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돼, 어린이날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표창장 수여, 아동권리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이 진행된다.

주무대에서는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신기한 마임 퍼포먼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공연 ▲청소년 댄스 공연 등이 이어져,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챌린지-런 에어바운스, 반짝반짝 테크런, 스포츠 에어바운스 3종 등의 대형 놀이시설이 무료로 운영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소방 안전체험, 전통놀이체험, 키링·슬라임 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또 한글 BRT 정류장과 한글 포토존 운영을 통해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비전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우천 시에는 행사 장소를 세종시청 여민실과 1층 로비로 변경해 진행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며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질서 유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세종시 아동청소년과(☎044-300-49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