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1위 찍고 반응 대폭발…5월 황금 연휴 최고 기대작이라는 '한국 영화'

2025-04-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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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8일) 기준 전체 예매율 1위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5월 황금연휴 흥행 스타트를 끊을 채비를 마쳤다.

영화 '거룩한 밤 : 데몬 헌터스'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거룩한 밤 : 데몬 헌터스' / 롯데엔터테인먼트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전체 예매율 2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신작들이 경쟁하는 5월 연휴 극장가에서 단독으로 정상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이 판치는 혼란의 도시에, 특별한 능력을 지닌 어둠의 해결사들이 등장해 직접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먹 하나로 상대를 제압하는 리더 바우(마동석),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샤론(서현), 해킹과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김군(이다윗)이 팀 '거룩한 밤'을 이끌며, 도시를 위협하는 초자연적 존재들과 맞선다.

영화는 무겁고 어두운 오컬트 설정 위에 통쾌하고 과감한 액션을 더했다. 특히 팀원들이 각자의 능력으로 악을 소탕하는 장면은 마치 게임처럼 빠르고 경쾌하게 전개돼 시원한 쾌감을 선보인다. 인간의 탐욕과 공포를 악마가 파고드는 설정은 익숙하지만, 이를 마동석 특유의 스타일로 풀어낸 것이 신선한 재미를 만든다.

영화 '거룩한 밤 : 데몬헌터스'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거룩한 밤 : 데몬헌터스'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 전 열린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은 "체증 내려가는 타격감", "악귀도 마동석 앞에서는 버티질 못한다", "지루할 틈 없이 달리는 전개가 압권이다", "서현 액션이 이렇게 자연스러울 줄 몰랐다"며 다양한 호평을 남겼다. 액션뿐 아니라 팀워크, 인물 간 케미스트리, 웃음 포인트까지 고르게 갖췄다는 반응도 많다. 일부 관객은 "이왕이면 2편도 기대된다"며 시리즈를 희망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특히 "마동석이 주먹질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세계관 설명까지 척척 풀어간다"는 평도 눈에 띈다. 단순한 타격 액션에 그치지 않고, 악의 근원과 팀의 과거까지 드러내는 복합적 구성이 신선하다는 평가다.

영화 '거룩한 밤:데몬헌터스'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거룩한 밤:데몬헌터스'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장르 영화들과 경쟁하는 가운데, 오컬트와 액션을 결합한 유일무이한 장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예매율 1위 달성은 이러한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로, 본격 개봉 이후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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