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택 기회 확대

2025-04-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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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치즈요거트 제품 20% 할인 혜택에 답례품도 추가로 선정
7개 품목 6개 공급업체 추가, 총 39개 품목 22개 공급업체

전북 임실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 기부자들에 대한 답례품 선택의 기회를 대폭 늘렸다.

임실군
임실군

군은 최근 ‘2025년 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개 품목을 추가하며 총 6개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기 접수된 공개모집 신청서를 바탕으로 공급계획의 타당성과 지역 정체성 반영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답례품은 총 6개 업체에서 공급하게 된다.

잡곡 꾸러미는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 엉겅퀴 가공품은 ‘임실생약영농조합법인’, 흑염소 진액은 ‘해보라농장’, 과일‧채소 주스는 ‘㈜임실애플팜’, 과일청류와 옻 육수는 ‘재단법인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에서 공급하며, 숙박권은‘임실치즈마을’에서 제공해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꽃다발 등 공급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2개 품목에 대해서는 추후 재공모를 통해 추가로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로써 임실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39개 품목, 22개 공급업체로 확대됐다.

임실을 대표하는 치즈와 무가당 요거트 등 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포함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대표 답례품인 ‘임실 치즈요거트’를 기부자에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실질적인 기부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기초‧광역)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온라인 플랫폼이나 전국 농협을 통해 가능하며, 답례품 신청도 농협에서 가능하다.

심 민 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이 임실을 대표하는 고품질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한평희 기자 hphking0323@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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