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오늘(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교체 대상자 2500만 명 예상
2025-04-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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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부족에 혼란 예상
사이버 침해 피해가 발생한 SK텔레콤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600여 곳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현재 약 100만 개의 유심을 보유하고 있고 다음 달 말까지 약 500만 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 명과 이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 명을 합해 교체 대상자가 모두 2500만 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재고 부족에 따른 혼란이 예상된다.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주변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월드 매장에서 오래 대기하지 않도록 온라인 예약 신청도 받는다. 회사 측은 "고객들이 일시에 매장에 몰릴 경우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라며 온라인 예약 신청 후 방문을 당부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희망 대리점을 선택해 신청하면 신청 순서대로 유심을 교체해 준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SK텔레콤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이번 사고가 조기에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