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연인이 실제 결혼...깜짝 '배우 부부♥' 탄생했다

2025-04-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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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내일의 연인들'(2021)서 호흡 맞춘 두 사람

영화 속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두 배우가 현실에서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깜짝 결혼 소식 전한 우지현 / 우지현 인스타그램
깜짝 결혼 소식 전한 우지현 / 우지현 인스타그램

그 주인공은 배우 우지현과 이태경이다. 26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서울의 한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고 전해졌다.

우지현과 이태경은 2021년 개봉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단편영화 '내일의 연인들'(2021)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작품에서 두 사람은 연인 사이의 설렘과 쓸쓸함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극중 연인으로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긴 시간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부부로 거듭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속 사랑이 현실이 된 두 사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에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986년생인 우지현은 2014년 영화 '새출발'로 데뷔한 이후 독립영화계를 중심으로 활약해왔다. 그는 '당신의 부탁', '환절기', '춘천, 춘천', '나의 특별한 형제', '데시벨', '너의 순간' 등 다양한 영화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마우스',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 '유괴의 날', '경성크리처' 등 여러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야당'(황병국 감독)에서는 재벌 2세 오재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야당'은 국내 마약 범죄 실태를 배경으로 한 범죄 액션물로, 브로커 '야당', 출세를 노리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나선 형사가 서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개봉 2주차 주말 동안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160만명을 넘어섰으며, 200만 돌파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작품의 흥행과 함께 결혼 소식까지 더해져 우지현은 겹경사를 맞았다.

우지현과 결혼한 이태경 / 이태경 인스타그램
우지현과 결혼한 이태경 / 이태경 인스타그램

1991년생인 이태경은 2018년 영화 '너와 극장에서'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 작품에는 우지현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후 '드라이빙 스쿨', '혜옥이', '평평남녀', '픽션들', '너와 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등 다수의 독립영화와 '이태원클라쓰', '경찰수업', '지리산', '군검사 도베르만', '트리거' 등 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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