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국제교류처, 외국인 유학생 전통차 불교문화 체험 ‘힐링’

2025-04-28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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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대흥사 찾아 한국의 전통 제다문화와 불교예술 탐색하며 마음 성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4월 26일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남 대흥사를 찾아 한국의 전통 제다문화와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힐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고 유학생들의 지역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유학생들은 차잎 따기, 덖기, 말리기 등의 제다 체험과 함께 한국 전통차의 깊은 향과 맛을 느껴보았다.

또한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고 배우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성찰 과정을 통해 마음 힐링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대흥사의 역사와 건축, 불교의 사상에 대한 해설과 함께 사찰 일주문부터 대웅보전까지 직접 답사하며 한국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과 그 의미를 깊이 있게 탐색했다.

체험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 사오관이(뷰티미용학과)는 “처음 해보는 차 만들기 체험이 매우 신선하고 인상 깊었다”며 “한국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자연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을 외국인 유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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