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윤 전 대통령, 우리 집회에 나오면 '통일 대통령' 만들어드리겠다”

2025-04-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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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이 잘못됐다고 하는 40%는 북한으로 가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 뉴스1 DB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 뉴스1 DB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주말 예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전 목사는 27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윤석열은 박정희·이승만 다음 최고의 대통령"이라며 "한 번만 우리 예배에 참여하면 '통일 대통령'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또 자신들의 평일 집회를 세계적 관광거리로 만들겠다면서 "다음부터는 서울역, 용산까지 (집회를) 뻗게 해 완전히 끝장을 내버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한 '광화문 국민대회' 집회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남북통일 대통령'으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날 무대에서 "대한민국 국민들 정신 차리라"며 "계엄령이 잘못됐다고 하는 40%는 북한으로 가라"고 발언했다.

이어 "2년 안에 북한은 스스로 무너지게 돼 있다. 자유통일이 이뤄지면 그땐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 통일 대통령으로 다시 한번 복귀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교계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목사XX들 중에 전광훈을 욕하는 X들이 있다"며 "윤석열을 대통령 만들어서 지금도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면 첫째로 하나님께 감사, 둘째로 전광훈 목사한테 감사해야 된다"고 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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