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도지코인 채굴 전문 기업 곧 탄생... 거대한 두 주식회사 합병

코엡티스 테라퓨틱스 홀딩스(Coeptis Therapeutics Holdings)와 지 스퀘어드(Z Squared)가 지난 25일(미국 시각) 공식적으로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두 기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두 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도지코인(DOGE) 채굴 전문 상장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코앱티스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바이오제약 부문을 분사하며 새롭게 재편된다.

합병 계약에 따라 지 스퀘어드는 코앱티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이에 따라 지 스퀘어드 주주들은 코앱티스의 주식을 받게 되고, 9000대에 달하는 미국 내 도지코인 채굴 장비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 이사회는 이번 거래를 승인했으며 규제 당국 승인, 나스닥 상장 요건 충족, 주주 승인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합병 완료 시점은 올해 3분기로 예상된다.

두 기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약 270억 달러 규모의 도지코인 시장에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탄생할 회사는 도지코인 채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작업증명(Proof-of-Work) 방식의 블록체인 보상을 적극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앱티스 CEO인 데이브 미헐릭(Dave Mehalick)은 주주들이 도지코인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분사된 바이오제약 부문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사되는 코앱티스의 바이오제약 부문은 암과 감염병을 대상으로 하는 세포 치료제 개발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포함한 기술 부문은 합병된 새 회사에 남게 된다.

지 스퀘어드는 도지코인뿐만 아니라 라이트코인(LITE) 채굴에도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알트코인 채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세부 내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추가로 제출되며 주주들을 위한 위임장 자료도 포함될 예정이다.

경영진의 이해관계와 합병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SEC 문서를 참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