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도 처음 만든 거라는데 이영애가 홀딱 반해버린 음식 정체
2025-04-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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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의 달인, 정재형의 요리 비법은?
건강을 살리는 요리, 어떻게 만들까?
배우 이영애가 정재형 요리에 감탄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게스트는 이영애였다.
정재형은 오리다이구이, 가지 그라탕을 만들었다.
이영애는 요리를 맛보더니 박수를 치며 극찬했다. 심지어 오리다리구이는 정재형도 처음 만들어 보는 거였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한다면서 "오늘도 아이가 시저 샐러드 좋아해서 만들어 주고 같이 먹고 나왔다"고 했다.

오리다리구이
오리다리구이는 깊고 진한 풍미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별미다. 노릇하게 구워진 오리다리는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입안 가득 고소한 맛을 선사한다. 특히 다른 육류와 비교해도 오리고기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많아, 제대로 알고 먹으면 더욱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수 있다.
오리고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특히 오리기름은 '좋은 지방'으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이 많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육류 지방은 포화지방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위험이 있지만, 오리고기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오리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형성과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오리다리구이를 조리할 때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굽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오리다리는 껍질이 두껍고 지방층이 두터운 편이기 때문에, 구울 때 기름이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오랫동안 구워 껍질을 바삭하게 만든 뒤, 오븐이나 팬에서 속까지 천천히 익히는 방법이 가장 흔하다. 이때 중간중간 나오는 기름은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내주면 더욱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양념은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소금과 후추만으로 간단하게 간을 해도 오리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잘 살아난다. 만약 풍미를 더 깊게 하고 싶다면 마늘, 로즈마리, 타임 같은 허브를 함께 사용하면 좋다. 꿀이나 발사믹 식초를 약간 곁들이면 단짠 조합이 더해져 더욱 입맛을 돋운다.
오리다리구이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 아연, 비타민 B군이 풍부한 것도 특징이다. 철분은 빈혈 예방에, 아연은 면역력 강화에,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여성이나 성장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어 영양 보충이 필요한 시기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오리고기는 고칼로리 식품이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기가 많은 부위이기도 하므로, 과하게 먹을 경우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한 끼 식사로 즐길 때는 신선한 채소 샐러드나 구운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렇게 하면 섬유질 섭취를 늘려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높일 수 있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가지 그라탕
가지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풍부한 영양 성분 덕분이다. 가지는 100g당 약 25kcal로 칼로리가 낮고, 수분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가지의 보라색 껍질에는 '나스닌(nasunin)'이라는 안토시아닌 계열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다. 나스닌은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방지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성분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지에 함유된 클로로겐산 역시 주목할 만하다. 클로로겐산은 혈당 조절과 지방 축적 억제에 도움을 주어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며, 항염 작용을 통해 몸속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유익하다. 이 외에도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한편, 가지는 지방 함량이 매우 낮아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유리한 식재료다. 다만 가지는 수분이 많아 조리 시 기름을 많이 흡수할 수 있으므로, 튀기거나 기름에 볶는 조리법보다는 굽거나 찌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라탕처럼 오븐에 구워 만드는 방식은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어 건강한 조리법으로 추천할 만하다.
시저 샐러드
시저 샐러드의 기본 재료는 로메인 상추, 크루통, 파르메산 치즈, 그리고 시저 드레싱이다. 여기에 닭가슴살이나 새우 같은 단백질을 추가해 한 끼 식사로 즐기기도 한다.
가장 중심이 되는 로메인 상추는 아삭한 식감과 함께 풍부한 영양을 제공한다. 로메인 상추는 비타민 A와 비타민 K가 매우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을 촉진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크루통은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는 요소다. 주로 바게트나 식빵을 잘라 기름에 볶거나 구워 만든다. 탄수화물 공급원이지만, 기름에 조리되는 경우 칼로리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집에서 만들 때는 기름 사용량을 조절하면 건강한 크루통을 즐길 수 있다.
시저 샐러드에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재료는 파르메산 치즈다. 파르메산 치즈는 깊은 풍미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단,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저 드레싱은 샐러드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전통적인 드레싱은 올리브오일, 달걀 노른자, 앤초비(멸치 절임), 레몬즙, 마늘, 디종 머스터드 등을 혼합해 만든다. 이 드레싱은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을 낸다. 올리브오일은 건강한 불포화지방산을 제공해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드레싱에는 지방과 나트륨이 다소 많을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양을 조절하거나 라이트 버전 드레싱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