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코인, 결국 바이낸스 상장할까?... 새로운 상장 가이드라인 발표

2025-04-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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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공개한 새로운 상장 가이드라인에 커뮤니티 들썩

바이낸스(Binance)가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을 상장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바이낸스(Binance)가 가상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을 상장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내용의 AI 이미지
바이낸스(Binance)가 가상화폐(가상자산·코인) 파이코인(PI)을 상장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내용의 AI 이미지

최근 바이낸스가 공개한 새로운 상장 가이드라인이 커뮤니티를 더욱 들썩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최근 새로운 토큰 상장 기준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상장 절차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했으며, 프로젝트의 품질과 시장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을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상장 절차를 알파(Alpha), 선물(Futures), 현물(Spot) 세 가지 경로로 나눠 설명했다. 각각의 경로는 사용자 채택률, 토크노믹스, 기술적 보안성, 거래량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바이낸스 알파는 정식 상장 이전에 시장에 노출될 기회를 제공한다. 이때 프로젝트는 명확한 사용자 기반, 실질적 사용 사례,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음을 증명해야 한다. 토큰 분배 역시 주요 평가 항목으로, 내부자들이 대부분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상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AI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AI 이미지

기술적 검사도 필수 절차로 포함됐다. 이는 버그나 과거 보안 사고로 인한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프로젝트 팀에 대한 배경 조사와 제재, 재정 부정 이력 여부 확인도 병행된다.

이미 다른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꾸준한 거래량과 안정적인 가격 움직임을 입증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또한 유동성과 시가총액, 투자자 관심도 등을 평가해 선물이나 현물 시장으로 이동시킬지 결정한다.

이처럼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는 프로젝트들이 바이낸스 상장을 준비하는 데 있어 유리한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바이낸스가 실시한 커뮤니티 투표에서 약 29만 5000명이 참여, 86%가 파이코인 상장을 지지한 바 있다. 이는 파이코인에 대한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코인게이프 등에 따르면 가상화폐 전문가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최근 파이코인이 비트마트(BitMart)에서 한 달간 중단됐던 거래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거래 중단은 KYB(사업자 신원 인증) 문제 때문이었다고 알려졌다.

비트마트에서 거래가 재개됐다는 사실은 파이코인이 규제 준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여기에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와 토큰에 대한 관심 증가가 더해지면서 파이코인이 바이낸스의 새로운 상장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파이코인은 26일(한국 시각) 정오 기준 0.6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0.44% 상승햇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파이코인은 1달러를 꾸준히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점차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그록3(Grok3)는 파이코인이 2026년까지 5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2030년에는 강세 시나리오로 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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