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맞아?" 주름 없는 피부의 비결... '이것' 끓인 물에 있었다

2025-04-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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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슈퍼푸드가 가져오는 놀라운 건강 효과

MBN '엄지의 제왕' 캡처
MBN '엄지의 제왕' 캡처

흔히 요리에 색감을 더해주는 식재료로 여겨지는 자색양파가 최근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자줏빛 속살을 가진 이 양파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암 예방, 혈관 건강, 당 조절 등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MBN '엄지의 제왕' 캡처
MBN '엄지의 제왕' 캡처

최근 MBN '엄지의 제왕'에서도 63세 여성의 동안 피부 비결로 자색양파가 소개됐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으로 한때 건강이 크게 악화됐던 그녀는, 현재 나이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주름 하나 없는 맑고 빛나는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화장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도 있었지만, 오히려 화장을 지운 맨 얼굴이 더 빛나 보일 정도였다.

MBN '엄지의 제왕' 캡처
MBN '엄지의 제왕' 캡처

그녀가 꾸준히 실천한 습관은 바로 ‘자색양파수’ 섭취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같이 보랏빛 물을 마셨다는 그녀는 자색양파 껍질과 사과 껍질을 함께 30분 이상 끓여 양파수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때 자색양파 껍질에는 일반 양파 속살보다 무려 48배나 많은 퀘르세틴이 들어 있어,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픽사베이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픽사베이

퀘르세틴은 자색양파의 핵심 성분 중 하나로, 천연 플라보노이드 계열에 속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이 성분은 다양한 과일과 채소, 특히 자색양파의 껍질 부분에 집중적으로 함유되어 있다. 항산화 성분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우리 몸속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라는 물질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스트레스, 자외선,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피부 노화, 주름 생성,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되곤 한다.

퀘르세틴은 이러한 활성산소를 억제함으로써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퀘르세틴은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키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퀘르세틴은 노화 방지와 관련된 연구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콜라겐 생성과 관련된 효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

MBN '엄지의 제왕' 캡처
MBN '엄지의 제왕' 캡처

이처럼 퀘르세틴은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핵심적인 성분이지만, 문제는 흡수율이다. 퀘르세틴은 단독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방송에 소개된 것처럼 사과에 포함된 피세틴과 함께 섭취할 경우, 서로의 성분이 시너지를 일으켜 흡수를 도와주는 것이다. 이 조합은 피부 노화 방지는 물론, 노폐물 배출과 세포 회복을 돕는 데 이상적인 건강 습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home 한지영 기자 jyha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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