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55억 규모 RISE사업 본격 추진…지역과 대학 ‘동반성장’ 시동

2025-04-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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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대학 최종 선정…지자체 주도 대학지원체계 본격 가동
‘취·창업 활성화’부터 ‘출연연 협력’까지 5대 프로젝트로 교육혁신 추진

대전시, RISE 사업 본격화...13개 대학 선정 / 대전시
대전시, RISE 사업 본격화...13개 대학 선정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수행대학 13개교를 최종 확정하고,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가 주도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대학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4월 25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전시 RISE 위원회’를 열고, 사업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해 건양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우송정보대학, 을지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총 13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RISE 사업은 총 655억 원 규모로, 지역 전략산업과 인재 육성을 연계한 5대 프로젝트와 12개 단위과제 중심으로 구성됐다. ‘DSC 공유대학’은 별도 타당성 평가를 거쳐 11억 8천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각 대학은 출연연, 지역기업, 폴리텍대학 등과 협력해 대학 교육 특성화, 취·창업 활성화,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평생교육 강화, 지역현안 해결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이 중 취·창업 활성화에는 가장 많은 예산인 192억 원이 투입된다.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등 6개 대학은 대표과제인 출연연 협력 모델을 주도하게 된다.

대전시  643억 원 규모 RISE 사업 본격화…13개 대학 선정 / 대전시
대전시 643억 원 규모 RISE 사업 본격화…13개 대학 선정 / 대전시

대전시는 사업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360도 인재양성 교육혁신지수(D1)’, ‘지산학연 협력지수(D2)’, ‘지역활력지수(D3)’를 마련하고, 이를 종합한 ‘D-Triple’ 지수를 통해 2029년까지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교육부 평가를 통해 124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며 “지자체와 대학, 산업계, 연구기관이 수평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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