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로컬 감성 담은 복합문화공간 ‘그린상점’ 선보여

2025-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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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정서를 담은 독특한 문화 공간의 탄생
로컬 문화를 잇는 창의적인 여행 거점

그린상점 사진 / 그린상점 제공
그린상점 사진 / 그린상점 제공
광주 송정 인근에 지역 문화와 여행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 ‘그림상점’이 첫 선을 보였다.

책방이자 편집숍으로 운영되는 해당 상점은 광주의 감성을 담은 로컬 콘텐츠를 통해 여행객과 지역민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독립서적과 지역 출판물, 광주를 테마로 한 굿즈 등을 큐레이션하여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캐릭터 ‘부루’는 해당 지역의 독특한 음식인 상추튀김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위트 있는 로컬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 뱃지, 스티커, 엽서, 마그넷 등 다양한 굿즈는 여행자에게는 기념품으로, 지역민에게는 일상 속 자부심으로 다가간다.

이 공간을 기획한 고은영 대표는 디자인 기반 콘텐츠 기획자이자 (주)고디자인의 대표로, 지역 밀착형 창업가로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1913송정역시장 내 팝업스토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성과 여행자의 접점을 분석한 그는, 이를 토대로 해당 상점을 실현시켰다.

관계자는 “물건을 파는 공간을 넘어, 도시의 첫인상을 만드는 일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지역을 감각적으로 기억하게 만드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ome 이예원 기자 dldpdnjs123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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