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홍상수, 신생아 아들과 함께 이곳에서 포착됐다
2025-04-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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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출산 후 여유로운 시간 보내는 김민희, 홍상수 모습 포착
배우 김민희(43)와 영화감독 홍상수(65)가 최근 출산한 아들과 함께 외출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사 호수 공원에 산책 나온 아기 엄마 아빠'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가족 산책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장소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 호수공원으로, 두 사람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아파트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두 사람이 아기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홍 감독은 환한 미소로 아들을 바라보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김민희는 지난 8일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한 뒤 하남시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몸 조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BBS 불교방송이 촬영한 영상에서 김민희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오버핏 롱코트를 입고 있었으나, 만삭의 모습을 완전히 가리지는 못했다. 이때도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만난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불륜 관계임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8),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당신 얼굴 앞에서'(2021), '소설가의 영화'와 '탑'(2022), '물안에서'(2023), '여행자의 필요'(2024) 등 다수의 작품을 함께 작업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조 모씨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2016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불발됐고, 2019년에는 이혼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는 여전히 조 씨와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다음 달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에도 김민희는 제작부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2살 나이 차이와 불륜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화계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