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노마도르’,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선정
2025-04-25 11:59
add remove print link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
선정된 마을에는 2억 원씩 3년간 최대 6억 원 지원
울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47개 청년단체가 지원했으며, 서면 심사를 거쳐 36개 단체가 1차로 선발된 후, 현지 실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울릉군을 포함한 12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경상북도에서는 울릉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청년마을 만들기’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거리와 주민 교류를 통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정된 마을에는 2억 원씩 3년간 최대 6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울릉군 청년단체 노마도르(대표 박찬웅)는 북면 현포를 거점 공간으로 하여 ‘울릉도 탐험, 실험섬 울릉’이라는 주제로 명이원정대의 농가 일손 돕기, 울릉탐험 프로그램, 예술학교, 바다수호대, 울릉도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청년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청년마을들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외지 청년들이 울릉군에 유입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울릉도가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청년들이 울릉도에 머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