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어반아트리움서 상가 공실 해법 모색…맞춤형 활성화 로드맵 제시 예고

2025-04-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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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문화예술 연계한 실효성 있는 상가 활성화 방안 모색
관계자 “재산세 감면 등 제도적 지원 병행돼야 효과”

상가공실 연구모임 2차 간담회 현장 / 세종시의회
상가공실 연구모임 2차 간담회 현장 / 세종시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대표의원 김효숙)이 지난 24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에서 제2차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진행하며, 지역 맞춤형 상가 활성화 해법 마련에 본격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함께 상가 관계자 의견청취, 현장방문으로 구성됐다. 간담회에는 연구모임 의원들과 상가 상인,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효성 있는 공실 해소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연구용역은 세종시의 지역적 수요와 특성을 반영해 창업 및 문화예술 활성화 모델을 개발하고, 제2창업키움센터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과 상가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 수립을 목표로 6개월간 추진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순열 의원은 “공실 해법에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며, “우수사례 선행 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동빈 의원은 “상가 활성화의 관건은 유동인구 유입”이라며 “필요한 경우 규제 완화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상가 관계자들은 장터 개설 등 자체적인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한계가 있다고 토로하며, “공실 상가 소유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 실질적인 세제 혜택과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숙 대표의원은 “공실 문제는 단편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각 상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실효성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창업키움센터와 연계한 지역 창업·문화예술 활성화 모델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연구모임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상가공실 연구모임 2차 간담회 / 세종시의회
상가공실 연구모임 2차 간담회 /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연구모임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공실 해법 마련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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