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인중개사 대상 전세사기 예방 교육 실시…실무 중심 강화
2025-04-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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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중심 피해 예방 교육으로 중개인 역량 강화
전세사기 대응 위한 지자체-중개인 협력 강조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공인중개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인중개사 연수교육과 연계한 부동산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시민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부동산 거래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2년 주기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 연수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2023년도 법정 교육을 이수한 개업 및 소속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 확산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 현장에는 서용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회장과 조병문 교수가 강사로 나서, △공인중개사의 직업윤리와 전세사기 예방책 △계약 시 필수 확인사항과 실제 피해사례 분석 △개정된 부동산 법령의 핵심 내용을 실무 중심으로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시는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피해지원 조례 제정 등 예방과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공인중개사 여러분이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안전한 거래를 돕는 데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공인중개사 대상 교육을 정례화해 부동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과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