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구속' 성유리… 4개월 만에 뜻밖의 근황 전했다

2025-04-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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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

걸그룹 핑클 멤버 성유리가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 씨가 법정구속된 지 4개월여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MC로 활약한 성유리. / 성유리 인스타그램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MC로 활약한 성유리. / 성유리 인스타그램

GS홈쇼핑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 뒷 모습, 누군지 알 것 같아? GS샵에 대한민국 레전드 워너비가 떴다'라는 글과 함께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어디서 많이 본 그 뒷모습. 설마 진짜 그분 맞아? 감이 온다면 지금 바로 맞혀보라"면서 영상 속 인물의 정체를 맞히는 시청자 2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 원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힌트로 ‘원조 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라는 태시태그를 남겼다.

태시 태그에 적힌 SBS '천년지애'는 2003년 방송된 드라마로, 성유리와 소지섭이 주연을 맡았다. '힐링캠프' 역시 2013년부터 2년간 성유리가 MC를 맡은 예능 토크쇼다.

25일 GS홈쇼핑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 / GS홈쇼핑 공식 인스타그램
25일 GS홈쇼핑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 / GS홈쇼핑 공식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성유리 남편은 암호화폐를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안성현 씨가 수수한 고급 시계 2개(합계 4억 원 상당)에 대해서도 몰수 명령했다.

성유리가 남편 구속 4개월 만에 활동 재개를 알린 가운데, 온라인에선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너무 빠른 컴백이다", "불편하다"는 비판 의견과 "남편의 죄를 아내에게 물을 순 없다", "아이 엄마니까 이해한다" 등 옹호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한편 성유리는 2017년 안성현 씨와 결혼해 2022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출산 후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MC로 방송 복귀했으나, 남편의 빗썸 상장 빌미 뒷돈 의혹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소속사와도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를 주제로 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리콜남'과 '리콜녀'로 불리는 출연자들이 과거의 연인과 다시 만나고 싶은 사연을 공유하며, '리콜 식탁'이라는 공간에서 전 연인과 재회하여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출연자가 직접 신청한 사연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이별과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KBS Entertain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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