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발전소 건설 최초 도입한 ‘안전설계시스템’의 고도화 추진

2025-04-2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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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산업안전 패러다임 大전환에 동참, 사전예방형 건설안전혁신 추진
- 발전소 건설공사에 특화된 통합형 안전설계시스템을 통한 중대재해 zero化
- 안전설계시스템(DfS) 고도화를 위한 공공기관 최초 안전설계플랫폼 런칭

23일 한국남동발전 경남 진주 본사에서 건설안전 혁신제도인 안전설계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안전설계총괄위원회를 가졌다.      / 사진제공=남동발전
23일 한국남동발전 경남 진주 본사에서 건설안전 혁신제도인 안전설계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안전설계총괄위원회를 가졌다. / 사진제공=남동발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지난 23일 사전예방형 건설안전혁신 제도인 안전설계시스템(DfS)의 고도화를 위한 안전설계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과거 현장중심의 사후조치적 안전관리에서 탈피해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공사 ‘안전설계시스템’을 구축, 건설공사 전(全) 단계에 걸쳐 설계안전성검토(Design for Safety)를 적용하고, 그 작동성을 발휘하는데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설계위원회는 그 안전설계시스템의 핵심 추진기구로써 시스템 체계를 구축·고도화하고 산하 소위원회를 통합·관리하는 실행조직이다.

이번 안전설계총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안전설계시스템의 주요 추진실적 및 2025년 추진계획을 공유했흐며, 위원회 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관·학 분야의 전문가를 사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재욱 교수가 연구개발과제로 진행 중인 ‘설계대안 라이브러리 구축 및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이 연구개발의 성과의 일환으로 사내 포털에 구축된 ‘안전설계플랫폼’에 대한 시연을 통해 현장작동성의 방향과 성과를 공유했다.

안전설계플랫폼은 안전설계 개선사례를 Big-Data化 하고, 공사관계자 간 설계안전자료의 제공을 자동화·다양화·대량화해 사고위험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기관 최초의 DfS 플랫폼이다.

남동발전 이영기 안전기술부사장은 “안전설계시스템(DfS)은 발주자 주도의 안전관리 시스템이라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는 제도”라며 “영국의 CDM, 미국의 PtD와 같은 타국의 유사 안전체계의 근본원리 자체가 발주자 주도의 시스템이라는 것을 볼 때, 현행 법적제도의 한계를 넘어서고 변화하는 안전트랜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안전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남동발전은 안전설계시스템(DfS)을 체계적으로 현장에 적용시켜 건설안전분야 선도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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