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공·육 특수임무반 합동훈련

2025-04-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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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적·반복적 훈련으로 대테러 초동조치 능력 극대화
공·육 합동훈련을 통한 노하우 공유 및 합동작전 수행력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육군 제11공수특전여단(황금박쥐부대)과 함께 공·육 특수임무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반 요원들의 초동조치 능력을 극대화하고, 실전적·반복적 훈련을 통해 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합동작전 전문성을 배양하기 위한 공군·육군 간 합동훈련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훈련은 내부소탕, 대테러 사격술, 전술 레펠 로프를 이용해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신속히 내려오는 기술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요원들은 근접전투기술(CQB) Close Quarters Battle, 25~30m 이내 근거리의 적을 상대하는 전술체계를 통칭을 활용한 내부소탕 훈련을 진행했다. 실전적인 대테러 시나리오 부여와 함께 진압군 역할을 맡은 요원들은 숙달한 근접전투기술을 적용해 신속히 건물 내로 진입했다. 이후 구조별 은폐·엄폐를 적절히 응용해 대항군을 진압해 나갔다. 완전 진압 이후에는 서로 역할을 맞바꿔 전장을 보다 폭넓게 바라보도록 했다.

이에 더해, 요원들은 대테러 현장에서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고강도 레펠 훈련을 진행했다. 하강에 필요한 장비의 착용·결합법, 착지자세는 물론 다양한 사격 자세도 반복 숙달했다. 요원들은 테러범이 주요 시설물을 장악한 상황을 가정해, 개인 및 팀 단위의 고강도 전술 레펠을 실시하며 합동 대테러작전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후 역할별 피드백을 공유하고 임무 수행 발전방안을 토의하면서, 훈련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

훈련을 주관한 1전비 김민석(소령) 군사경찰대대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공·육 특수임무반의 대테러 초동조치 능력 향상은 물론, 각 군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전술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을 반복하여 합동성을 강화하고, 완벽한 테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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