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건강 안 좋아 일도 못 한다는 박미선, 새로운 근황 (+사진)

2025-04-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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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던 박미선

방송인 박미선이 직접 근황을 전했다.

24일 박미선은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아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봄 날씨를 즐겼다. 바람막이를 입고 모자를 쓰고 있었다. 뒷모습이 찍혀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옷소매 아래로 손목과 손등이 보였는데, 손등 뼈 라인이 보일 정도로 매우 마른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박미선 / MBN '고딩엄빠'
박미선 / MBN '고딩엄빠'

박미선은 "아들이랑 잠깐 바람 쐬러 나왔는데 와 날씨가, 공기가 대박이다. 모처럼 기분 좋아졌다. 다들 잘 지내시나요?"라는 말을 남겼다.

방송인 장영란은 해당 사진에 "언니 잘 지내시죠? 보고 싶어요 언니"라는 댓글을 달았다.

평범해 보이는 사진이 특히 반갑게 느껴지는 건 최근 박미선의 행보 때문이다.

박미선은 현재 59세다. 중년의 나이에도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던 박미선은 지난 설 연휴 때부터 팬들의 걱정을 샀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당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과거 박미선 / 뉴스1
과거 박미선 / 뉴스1

이후 몇 개월이 흘렀고,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는 남편 이봉원과 같이 해외 촬영이 예정돼 있었는데도 하차를 결정했다. 출국을 불과 15일 앞두고 내린 조치였다.

당시 병원에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이봉원은 제작진에 "깜짝 놀랐다"라는 말을 전했다. 박미선의 자리는 이은지가 채웠다.

지난 설 연휴 때부터 박미선 소속사는 '건강 문제'라고만 알렸을 뿐, 정확한 사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박미선이 특정 질병에 걸린 건 아니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런 상황이라 박미선이 일상 생활을 하고 있는 사진이 더 특별하게 다가온 것이다.

박미선 인스타그램
박미선 인스타그램

박미선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질환 때문인 게 아니라면 만성 피로가 의심된다. 박미선은 수십년 간 일과 가정 생활을 병행하는 '워킹맘'이었고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중 피로를 가진 환자들은 24~32% 이지만, 피로를 주 증상으로 호소하면서 내원하는 환자들은 10% 이하다.

피로는 다양한 질환의 중요한 초기 증상이라,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한다. 1개월 이상 피로 증상이 지속되는 사람들은 5~20% 이고, 6개월 이상 피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사람들은 1~10% 정도로 보고 되고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피로 증상을 느끼지만 일반적으로는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서, 그리고 60세 이상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서 피로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한다.

피로 증상의 원인이 신체적인 질환인 경우는 50% 미만이지만 40세 이상인 경우에는 신체적인 질환에 의한 피로가 40세 미만보다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

박미선처럼 연예인들은 일의 특성상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고 낮밤이 바뀌어 만성 피로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땐 무조건 참고 버티기보다, 전략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신체와 뇌에 휴식을 제공하면 면역세포의 활동이 회복되고, 염증 수치도 안정된다. 하루 7~8시간의 숙면은 면역 기능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단백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함유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 C, D, 아연, 오메가3 등은 면역을 회복하는 데 필수 영양소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20~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만으로도 몸의 순환이 좋아지고 기분이 안정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면역력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명상, 따뜻한 차 한 잔, 좋아하는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정신적 긴장을 푸는 습관이 필요하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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